[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OTT) 웨이브가 출시 약 1개월만에 넷플릭스를 넘어선 성적을 거뒀다.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옥수수와 지상파3사의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통합법인인 콘텐츠웨이브의 OTT '웨이브'가 지난 9월 18일 론칭 이후 1개월만에 270만 가입자 유치에 성공, 약 200만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넷플릭스를 뛰어 넘었다.
지난 9월 주요 OTT 서비스 앱 월간 사용자 비교에서 웨이브는 264만명, 넷플릭스가 217만명을 기록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 KT의 올레tv모바일, CJ ENM의 티빙, 왓챠플레이 등이 이었다.
이 중 웨이브와 넷플릭스 앱의 일일 사용자 현황으로 웨이브는 현재 일평균 사용자수 약 8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 '푹'과 대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일평균 사용자수는 51만명이다.
사용자 구성에서는 웨이브와 넷플릭스 모두 전 연령층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으로는 웨이브는 30대, 넷플릭스는 20대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이에 대해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 푹에서 웨이브로 리뉴얼 업데이트가 있었던 9월 18일 이후로, 20대 신규 설치 사용자수가 급격히 늘면서 기존 '넷플릭스'에게 밀리고 있었던 20대 연령층에서도 넷플릭스와 격차를 빠르게 좁혀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웨이브가 넷플릭스보다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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