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신작 라인업 4종을 공개하며 '지스타 2019'의 주역을 예고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일인칭슈팅(FP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펄어비스가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도 지스타 현장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비롯해 ▲프로젝트K ▲프로젝트V ▲프로젝트CD 등 4종 신작을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신작 프로젝트 외에도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서 제공되던 배틀로얄 콘텐츠를 별도로 분리해 개발 중인 신작이다.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성장시켜 다른 이용자와 근접 전투를 벌인다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유명한 민 리를 영입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K는 펄어비스가 처음 내놓는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 신작. 프로젝트V는 캐주얼한 그래픽을 갖춘 MMO 게임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CD는 '붉은사막'으로 알려진 펄어비스의 차기작으로 콘솔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RPG로 소개된 바 있다.
회사 측은 11월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부스에서 진행하는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통해 지스타 라인업에 포함된 신작 프로젝트의 정보를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펄어비스 커넥트(Pearl Abyss Connect)'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연결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스타 출품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펄어비스 지스타 특집 사이트도 오픈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 특집 사이트를 통해 지스타 및 신작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CCP게임즈(대표 힐마 패터슨)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굵직한 4종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의 핵심 볼거리를 제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 BTC(이용자대상)관에 꾸린 부스 규모는 총 200부스. 이는 참가사 중 최대 규모다.
이동원 펄어비스 지스타 총괄 담당자는 "펄어비스가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며 "지스타 행사 기간 펄어비스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게임들과 다양한 행사, 체험, 이벤트 등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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