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비씨카드는 중국 은련상무 유한공사(은련상무)와 협력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자회사 스마트로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은련상무는 중국 은행카드 연합 조직인 유니온페이의 자회사로 닐슨리포트가 발표한 '18년 아태지역 카드 매입사' 랭킹 중 거래건수 기준으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0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은련상무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엔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 신광석 비씨카드 부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티엔린 은련상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은련상무는 비씨카드가 보유했던 스마트로 구주 일부와 3자 배정방식을 통한 신주 등 전체 지분의 20%를 취득했다.
비씨카드와 스마트로는 중국 내 큐알 등 신결제 플랫폼 확산에 적극적인 은련상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로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VAN·PG사업 시스템 고도화 추진 ▲가맹점 인프라 서비스 차별화 ▲비씨카드·은련상무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로 중국 내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결제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해 고객에게 디지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맹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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