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인 '스마트시티 AU06'이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다.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인증제도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 마크를 부여한다.
스마트시티 AU06은 한국타이어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인 전기버스의 운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은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고,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과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했다.
또한 그루브 변형 기술을 적용해 사용 초기에는 물결 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으로 접지력을 강화하며, 마모가 진행될수록 그루브가 직선화돼 배수성과 연료효율을 향상시킨다. 블록 강성을 최적화하는 3D 커프 디자인을 통해 내마모 성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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