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원주시 및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와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원주시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 등 생명·건강군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MOU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앞으로 3개 기관은 ▲보안 리빙랩(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보안모델 개발 및 보급·확산 ▲보안 기술교육·인식제고 ▲중소기업 보안취약점 점검·보호조치 지원 ▲기기 보안 내재화·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WMIT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보안 리빙랩을 구축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기 사이버보안 안전성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의료기기 산업 분야 보안 내재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KISA 관계자는 "의료기술과 IT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보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의료정보 등이 5세대 통신(5G)망과 연결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간 협력이 필수"라며 "KISA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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