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금융보안원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간 사이버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ISAC은 해킹·사이버 테러 등 전자적 침해행위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지침을 배포하는 조직이다. 금보원은 현재 191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ISAC을 운영 중이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43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ISAC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주요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침해대응·모의훈련 ▲취약점 평가와 관련된 기술협력 등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금보원 측은 "이번 MOU에 따라 금융부문과 지자체부문 간 긴밀한 사이버 대응 공조체계가 마련돼 침해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사이버위협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이뤄지며,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상호 정보공유·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금융보안원은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날로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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