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보험개발원은 최근 재보험사 리스팅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그간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S&P와의 계약을 통해 재보험사별 신용평가등급 조회서비스를 보험사에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A.M.Best, Fitch, Moody’s와의 신용평가정보 이용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이 제공하는 재보험사 신용평가등급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보험개발원은 다양한 신용평가등급 정보 활용이 가능해져 보험사의 재보험 계약 관리 업무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의 안정적 재보험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적격 재보험사의 목록을 제공하는 '재보험사 리스팅 제도'를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원수사 및 재보험사가 건전한 재보험사와 재보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험사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경감할 수 있는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신용평가정보 확대 제공 외에도 신용평가등급 변동 시 즉시 알람서비스, 리스팅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서비스 등 보험사의 재보험 업무 편의성 및 신속성을 도모하는 기능도 다수 추가했다.
유승완 보험개발원 팀장은 “보험사의 건전한 재보험 거래 지원이라는 제도 시행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 시스템 개편, 제공 서비스 확대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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