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에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연동된다.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3종에 기가지니를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기가지니를 연동해 음성만으로 공기청정기를 관리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작동, 공기질 상태, 풍량 조절, 모드 제어 등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음성인식 서비스와는 달리 실내외 공기 오염 시 기가지니 스피커를 통해 경고 알람과 행동가이드를 제공한다. 황사로 외부 공기가 오염된 경우 '황사 알림', 미세먼지로 외부 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외 미세먼지 알림', 실내 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내공기질 매우 나쁨 알림'을 알아서 제공하고 이에 맞는 행동 가이드를 제시한다.
웅진코웨이는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IoCare(AP-0818A)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APMS-1516E)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loCare(AP-1515D)에 기가지니를 연동한다. 기존 사용 고객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웅 웅진코웨이 ICT전략실장은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2017년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네이버 '클로바' 및 구글 '구글 홈', 카카오 '카카오홈'을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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