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는 '대왕 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를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킹스베리는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개발된 국내 토종 과일로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높은 프리미엄 딸기다. 우리나라 딸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디저트로 제공되기도 했다.
또 일반 딸기는 하나의 꽃대에서 보통 7~8알을 수확하지만 킹스베리는 3~4알 밖에 따지 못하고 익는 기간이 20일이나 더 길어 아직은 물량이 많지 않은 귀한 과일이다.
CU는 우선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해 12월 중순 본격적인 킹스베리 수확철이 시작되면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가격은 낮추고 실속을 높인 덕에 CU의 과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할 정도로 편의점 과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계절마다 최상의 제철 과일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편의점에서 딸기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지난 11월 둘째주부터 선보이고 있는 '설향 딸기'는 현재 편의점 과일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생딸기로 만든 딸기 샌드위치와 오믈렛 역시 전주 대비 각각 18%, 2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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