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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차관에 장석영…AI전략 추진 '속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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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방통위 4차위 지원단장 등 ICT 정통한 전문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인공지능(AI) 국가전략 등 정보통신정책(ICT)에 중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오전 청와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장 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라며,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장석영 차관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덴버대학교 법학 석사(LLM)을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옛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인터넷융합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ICT 규제샌드박스 간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장 차관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맡은 뒤 주요 사안이 발생할때 마다 브리핑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초대 4차산업혁명위 지원단장을 역임, AI 국가전략 추진의 중심이 될 4차위 운영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차관 임명에 과기정통부와 정책고객인 IT업계도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장 차관은 ICT에 정통한데다 주변에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원만한 일 처리 등 전형적인 덕장"이라고 평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요 사안을 직접 챙기면서 각계 의견을 경청하고 부하직원들을 살핀다"며, "정권 후반기 정책성과를 보여줄때인데, 앞서 AI 국가전략 수립 등에 관여한 장 차관이 정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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