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영업일부터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새해 첫날 수확한 농산물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가 하면, 직매입 상품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각 2천20명씩 총 2만200명에게 새해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2일에는 유리병에 담은 만년설딸기(1입)를 총 7천명에게 증정하고, 3일과 4일에는 계란(4입)과 진공미(450g)를 각각 총 7천명, 6천200명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들 감사 선물은 모두 1월 1일에 수확하거나 산란·도정한 상품들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감사 선물은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해당 점포 식품관을 방문한 고객 중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내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선 감귤, 고등어, 파프리카 등 직매입 특가 상품 20개를 평상시 가격보다 20~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5만 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적립 가능한 포인트 3천 원을 즉시 차감해준다.
상품권 증정 혜택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의류 상품군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7% 상당 현대백화점 상품권(3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 2·4·7만 원 증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 정기 세일에 참여를 희망한 패션·잡화 브랜드들도 2019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시스템 '벨티드 퀄팅 구스 다운 점퍼, 랑방 컬렉션 레더 스트랩 숏 코트' 등 11월 초 완판된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정기 세일 첫날인 2일부터 발망·톰 브라운·무이·로샤스 등 6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 해 소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 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는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대형 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3개 점포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와코루 대전'을 열어, 여성 속옷 등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60% 할인 판매한다. 또 목동점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프리미엄 모피 대전'을 열고, 진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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