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인공지능(AI) 강국 실현과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책을 집중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사람' 중심의 정책을 확립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국민에 미래 희망을 제시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내년 정책방향으로 크게 ▲인공지능(AI) 강국 ▲연구자 중심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혁신 미디어 생태계 육성 ▲국민 중심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 강화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AI 국가 전략' 일환으로 새해에 '인공지능 허브'에 761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반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R&D) 사업에 총 24조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특히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 둥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성과에 주력하고, 5세대 통신(5G)·디지털 전환 효과가 사회에 파급되도록 정책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올해 과기정통부 성과로 5G 상용화와 일본의 전략물자 슈출규제 대응책 마련을 꼽았다.
최 장관은 "개인기초연구비 2조원 달성을 기반으로 더 좋은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제도의 뿌리를 내려 신시장 조성을 촉진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과 같은 중장기적 대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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