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동현 SK㈜ 사장 "딥체인지 통해 행복 극대화할 것"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장동현 SK㈜ 사장이 올해를 '딥체인지(Deep Change)를 통한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 원년으로 삼았다.

장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당사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의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투자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며 저를 포함한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패기가 가장 중요한 동력이자 회사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성장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경영 등을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회사의 핵심자산인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지속 혁신하고 실질적인 구성원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딥체인지 성과 창출을 통한 구성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포트폴리오 전환 과제에 대해 "바이오·제약, 소재, 新에너지 등 신(新)성장영역에서 투자 성과를 가시화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적 Equity Story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에 투자할 때 우리를 신뢰하는 외부 투자자들의 공동투자 참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투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선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두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관점의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투자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강화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가 기반이 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노력들이 이해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구성원 주도의 행복 디자인을 주문했다. 장 사장은 "'행복 세상'으로의 전환에 대한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 속에 올해는 행복경영 시스템을 디자인해 실질적인 구성원의 행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