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이스타항공은 이달 17일부터 제주항공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이달 17일부터 주 4회 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제주공항에서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간 밤 11시 2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전 6시 1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요일에 따라 상이하며 1시간에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과 제주발 상하이 노선을 각 주 7회씩 배분 받은 바 있다. '인천~상하이' 노선의 경우 지난해 7월 취항해 운항 중이며 8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상하이'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 중이다. 예매 고객 가운데 70% 이상이 중국 현지인으로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이 제주도를 찾는 인바운드 중국 관광객을 늘리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 비자 없이 관광 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노선을 연계한 상품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추가 슬롯 확보를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일주일 간 출발 임박편 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2월 13일까지며 출발 가능한 국내·국제선 33개 노선이 대상이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는 국내선 1만7천 원대부터이며 국제선은 4만7천 원대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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