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미국 샌디에이고를 찾아 퀄컴 본사를 방문, 올해 국내 상용화할 예정인 28GHz 5G 관련 생태계 기술을 직접 참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장석영 2차관이 지난 9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관들을 방문해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국 현지 연구개발(R&D) 동향 파악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스타트업 육성ㆍ지원 등 ICT 정책들을 살펴봤다고 12일 발표했다.
장석영 2차관은 9일 한국통신학회 북미지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LG전자 등 현지 연구원들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의 5G 상용화 경과 및 5G+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미국 정부와 대학, 연구소 등에서 추진 중인 이동통신 R&D 현황을 파악했다.
아울러, 현지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방문해 미국의 창업 지원 현황과 성공사례 등을 청취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의 연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10일에는 퀄컴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을 면담하고, 퀄컴의 5G 칩셋 개발 동향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분야 제품,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였다.
특히, 퀄컴의 28GHz 대역 5G 장비, 단말, 5G 기반 차량통신 기술(C-V2X) 시연도 참관했다.
한편, UCSD에서는 알버트 피사노 공과대학장 및 샌드라 브라운 연구부총장과 함께 ICT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의 연구실을 방문하여 미국대학의 연구환경 및 지원 인프라 등을 살펴봤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관이 직접 CES를 참관한 이후 인접 도시인 샌디에이고를 찾아 퀄컴, UCSD 등 5G,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관을 방문한 것은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글로벌 ICT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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