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의 IPTV-케이블TV 간 합병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오는 4월 새로운 유료방송플랫폼 기업이 출범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정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건을 최종 허가·승인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를 거친 합병법인은 이로써 합병기일인 4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인수·합병 최종 승인 결정을 환영하고, 각 정부부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M&A가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추진한 것인 만큼 향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IPTV와 케이블TV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합병법인은 국내 미디어 시장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합병기일까지 약 두 달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조직 정비와 새로운 사명 선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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