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2019년 10~12월)에 클라우드 사업의 강세와 윈도 운영체제(OS)의 교체수요로 매출과 순익이 모두 전년대비 14%, 38% 증가해 주가도 2% 이상 올랐다.
2분기 매출액은 369억달러로 전년대비 14% 늘었고 시장 기대치 356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익은 116억달러로 1년전보다 38% 확대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1.51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인 1.32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분기 성장은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와 OS 교체수요가 일조했다.
MS 애저와 오피스365,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커머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125억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이 중에서 애저 매출은 62% 늘었으며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애저 매출은 성장률이 지난해 76%보다 줄었으나 1분기보다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인 58%를 웃돌았다.
애저와 깃허브, SQL 서버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8억7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7% 커졌고 월가 전망치인 114억달러를 상회했다.
MS의 최대 사업이자 윈도와 X박스, 서피스 등을 포함한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132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6%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128억5천만달러를 넘어섰다.
X박스 매출은 전년대비 11% 줄었다. 윈도7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윈도10의 교체수요가 늘어 OS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피스와 링크드인, 다이나믹스 등을 포함한 프로덕티비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18억3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17% 늘었으며 월가 전망치 114억2천만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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