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탈레스는 데이터 보안 기업 시큐어채널스가 사물인터넷(IoT) 지원기기의 양자 내성 암호키를 보호하기 위해 자사 키관리·소프트웨어(SW) 라이선싱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 고객들은 커넥티드 기기 관련 데이터 보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탈레스 SW 라이선싱 플랫폼 '센티넬 EMS'를 통해 사용자 및 제조업체는 시큐어채널스의 사이버 보안 SW 기술 '쏘틱(XOTIC)' 암호체계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며, 이를 바탕으로 IoT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또 고객은 탈레스와 시큐어채널스가 제공하는 통합 키관리 및 고급 암호화 솔루션을 활용해 개발 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IoT 기기를 아우르는 아카이브 레벨의 데이터 보안을 실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차드 블레치 시큐어 채널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최근 커넥티드 디바이스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 기기들이 실질적인 보호없이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커넥티드 기기 뿐 아니라 보안이 적용된 오프라인 환경에서 암호화를 실행·관리·배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바스찬 카노 탈레스 CPL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탈레스는 시큐어채널스와 협력으로 커넥티드 기기 보안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에 대한 걱정없이 비즈니스 혁신과 발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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