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e스포츠 시즌의 개막을 맞아 VR 생중계가 확대된다.
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을 맞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점프 VR'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LCK 리그는 1년에 두 차례의 정규시즌(스프링·서머)이 있다. 두 차례 있고, 이번 스프링은 2월5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2019 LCK 서머 결승전의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수가 약 292만명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매년 시청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점프 VR 앱에서 최초로 스프링 전 경기(90개)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특히 개막전, 결승전과 같은 2020 LCK 스프링 주요 경기들은 360도 VR 생중계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관중 함성 등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롤파크 경기장 내 선수 자리 앞에 설치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360도 VR 생중계는 모바일만으로도 시청 가능하고 더 실감나게 즐기려면 VR 전용기기(HMD)를 착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롤 게임 인기 캐릭터 2종을 추후 '점프 AR∙VR' 신규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점프 VR 앱을 통해 LCK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은 별도 이벤트를 통해 LCK 스프링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롤 게임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 VR 앱을 통해 롤 게임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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