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진칼이 지난해 진에어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한진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4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도 1천88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1조2천37억 원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천558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전년(-177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는 큰 폭 확대됐다.
한진칼 관계자는 "국토부 제재와 일본 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9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2018년 6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1천121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한진칼의 영업이익은 4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매출액은 6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321억 원으로 1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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