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샤오미는 오는 24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MWC2020'에 계획대로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해 LG전자, 소니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나온 입장이다.
샤오미는 이날 공식 메시지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샤오미는 미팬, 언론 관계자분들, 파트너사,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해 MWC 2020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최신 스마트폰과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MWC 2020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강력한 권장 조치를 준수해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제품 출시 행사와 MWC 본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네 가지 추가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중국에 체류했던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점검해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기 14일 내 중국 밖에서 체류할 것 ▲회사의 모든 고위 임원들은 최소 14일 이전 중국 밖에서 체류할 것 ▲전시회 부스와 전시된 모든 제품에 세척과 소독을 강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든 직원들의 유럽 현지 사무소 근무 및 부스 진행 14일 이전 증상 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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