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oT)분야 육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17일부터 공공·산업·일상생활에 활용되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분야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할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품·서비스의 파급효과와 경쟁력,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1개 과제를 선정, 약 1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과제의 신청대상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공급기업과 이를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기관 간의 컨소시엄이다. 서비스 검증과제는 최대 7억원, 서비스 확산과제는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 과제는 국내 중소·중견 사물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과제로 과제당 최대 1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서비스 확산과제의 지원 규모를 작년에 비해 약 3배 확대됐다. 지난해 서비스 검증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서비스도 시장에 조기 확산할 수 있도록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오는 26일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사업설명회 일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간 유기적인 융합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와 국내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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