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7일부터 '통합·융합 보안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및 융합산업 관련 업체가 협업을 통해 각각 우수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통합·융합 보안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용과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16일까지 접수받는 통합·융합 보안제품 협업개발 부문은 정부 지원 70% 한도의 매칭펀드 형태로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사업 부문은 기업당 신규 인력 채용 시 최대 3명의 인건비와 기업 규모에 따라 매칭펀드 비율을 달리해 지원한다.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간 협업개발 사업의 결과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물론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을 위한 상생협력의 모델로 평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ISA는 5세대(5G) 통신 시대 초연결 가속화 및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융합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수요에 중소보안 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정부 지원을 통해 보안제품(23개)의 기술개발을 진행했으며,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약 75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제품개발 및 운영·판매 인력 284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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