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는 21일 "운영권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핵심지역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사업대표는 이날 사내 뉴스채널인 스키노뉴스를 통해 "올해도 저탄소화와 에너지 전환, 원유 가스 가격의 높은 변동성, 지정학적 위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갈수록 변화의 파고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업대표는 E&P 사업모델과 관련, ▲운영권 사업 모델 중심으로의 전환 ▲미국 시장 확대 ▲소셜밸류(사회적 가치) 실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비운영권자로서 광구사업에 참여하던 형태에서 주도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권 사업모델로 전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업대표는 미국시장에 대해선 "현재 생산을 진행 중인 오클라호마 주 소재 자산에 대해 통합적 기술 평가에 기반한 밸류업(Value-up) 계획과 전략적 성장 옵션들을 검토 중"이라며 "분석작업과 해결책들의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비전통자원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업대표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보다 많은 원유를 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기업이 아니라, 우리가 숨 쉬고 사용하는 공기, 물, 토양을 보호하면서 보다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생산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사업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힘을 빌리면 땅속에 묻힌 자원을 생산하기 위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고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주안점은 지질분석, 엔지니어링, 데이터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추진과제들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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