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LG전자, 직원가족 확진판정에 인천사업장 연구동 폐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LG전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LG전자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LG전자 인천사업장 연구동이 폐쇄 조치됐다.

LG전자는 인천사업장 직원의 가족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사업장 연구동을 24일까지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 근무자들은 이날 재택 근무한다. 건물은 오는 25일부터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연구동 외 생산동과 복합동은 정상 근무한다.

LG전자 인천사업장 측은 "연구동을 2월 24일 하루 폐쇄하니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재택근무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작업은 이미 주말에 완료했으나 임직원의 건강과 확산 예방 차원에서 긴급 조치하는 사항이니 양해해 주기 바라고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직원도 지난 23일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지난 2013년 7월 준공된 연구시설로, 전기차 관련 생산·시험, 연구시설 등이 입주해 있다. 협력사 포함 2천500여명이 근무한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도 지난 22일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폐쇄 조치된 상태다.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층은 오는 25일 오전까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