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V60 씽큐 5G'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당초 공표했듯 한국은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V60 씽큐는 6.8인치로 전작(6.4인치) 대비 더 커졌다. 물방울 노치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햇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와 X55 5G 모뎀칩을 탑재했으며 LG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8K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6천4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1천3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심도 측정이 가능한 ToF 센서를 장착해 트리플 카메라를 구성했다. 메인카메라에는 듀얼픽셀 PDAF(Phase-Detect Auto-Focus) 기술이 적용됐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듀얼스크린을 탑재했다. 듀얼스크린 역시 메인 화면에 맞춰 더 커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360도 '프리 힌지 스톱'이 적용돼 어떤 각도로든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으며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스크린을 접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듀얼스크린의 무게는 134g이다. 기존 검정색과 함께 흰색을 새로 추가했다.
V60 씽큐는 최상의 오디오 성능을 위해 4채널 마이크를 탑재했다. 다양한 방향에서 사운드를 녹음해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사실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음성을 배경 소음과 분리하는 '보이스 보케' 기능도 구현했다. LG전자의 OLED TV에 도입된 오디오 처리 기술 'LG 3D 사운드 엔진'도 탑재했다.
8GB 램(RAM)에 128GB·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마이크로SD카드로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배터리는 5천mAh다. 무게는 214g로 전작과 동일하다.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 700~800달러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5G 시장 성숙에 따라 늘어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5G 기기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V60 씽큐는 5G 시대의 콘텐츠를 제작, 소비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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