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현재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가 총 501만1천 개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청도) 지역에 특별공급으로 104만5천 개, 약국·우체국·농협 등 공적판매처에 271만5천 개, 의료기관에 125만1천 개를 공급한 숫자다.
앞서 식약처는 정부의 마스크 공급 대책에 따라 일일 공급 목표량을 500만 개로 정하고, 판매처별 배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일일 공급 목표량은 대구·경북 지역에 100만 개, 우체국 50만 개, 농협 하나로마트 50만 개, 공영홈쇼핑·중소기업유통센터 10만 개, 약국 240만 개, 의료기관 50만 개였다.
판매처는 전국 약국 2만4천 개, 서울·경기를 제외한 약 1천900개 농협 하나로마트, 읍·면 소재 1천400개 우체국,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스크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약 130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직원을 파견해 유통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을 독려해 공적 판매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통해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이 원활이 이뤄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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