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 간 내수 5천100대, 수출 2천41대 등 총 7천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내수 32.7%, 수출 9.8%, 전체 27.4% 각각 줄어든 수치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요 감소세가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쌍용차는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달 7일 동안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다만,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이 전월대비 34.8% 증가된 판매량을 보였다. G4렉스턴은 수출에서도 전월대비 17.5%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고객 체험과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과 이벤트를 강화해 공격적 판매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럽 주요 시장에서는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젼년대비 판매물량이 감소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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