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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 스펙·가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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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첫 차량 원격 제어기능 기술 탑재…3년 무료 제공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의 엔진 스펙과 세부가격을 3일 공개했다.

먼저 ▲고성능 TCe 260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입업을 선보인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한다. 복합연비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충족한다.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DCT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전 트림 기본사양인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 재미까지 더했다.

1.6 GTe는 CVT와 조합을 이뤄 운전자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D-스텝 기능을 적용해 자동변속기 느낌도 즐길 수 있으며, 123마력의 출력과 13.4km/L의 뛰어난 연비로 경제성까지 얻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외관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 1천570mm에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 186mm가 XM3를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SUV답게 견고한 느낌을 자아낸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 프리미엄 하이테크를 갖추고 있다. 소프트 폼 소재와 모던 메쉬, 헥사곤 데코레이션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시인성을 모두 충족한다.

특히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표면적은 272㎠로 동급최대의 실면적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 마련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로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도 놓치지 않는다. 동급 최상위 수준의 2열 무릎 공간과 어깨 공간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안겨준다. 동급최대의 트렁크 용량(513리터)이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해준다.

이 외에도 동급 처음으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 편의성까지 배려했다. 차체 전후좌우에 장착한 센서로 주차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정확하게 작동하는 주차 보조 시스템은 편리함을 넘어 안전한 주차까지 든든하게 지원한다.

에코와 스포츠, 마이센스 등 3가지 주행모드의 멀티센스와 8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는 주행모드에 따라 라이팅뿐 아니라 스티어링 감각과 파워트레인 세팅까지 달리해 동급 최고수준의 역동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한다.

동급 처음으로 적용한 에어 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는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실내공기를 보호해준다. 에어 퀄리티 센서는 실내의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한다.

르노삼성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처음으로 차량 원격 제어기능 기술도 탑재했다. XM3의 이지 커넥트에는 ▲원격 차량 제어 ▲원격 차량상태 관리 ▲내차 위치 찾기 및 목적지 차량 전송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다. 3년 간 무료로 제공하는데 르노삼성차가 KT와 제휴해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동급최고 수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보여주는 '맵인(Map-in) 클러스터 기능'은 운전자가 시야를 분산하지 않고도 내비게이션을 보며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XM3는 SK텔레콤 T-맵을 이용한 완전 통신형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처음으로 양산차에 탑재한 것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없이 서버로부터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맵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해상도도 더 개선했다.

특별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등 선호도 높은 기능을 전트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동급 처음으로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 기능을 적용해 가치를 더했다.

정차와 재출발까지 모두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시스템(RCTA) 등 ADAS 기능도 보강했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천719만 원 ▲LE 트림 1천939만 원 ▲LE Plus 트림 2천140만 원이다. TCe 260은 ▲LE 트림 2천83만 원 ▲RE 트림 2천293만 원 ▲RE Signature 트림 2천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XM3다"며 "여기에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 더 많은 고객들이 XM3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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