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세븐일레븐이 앞으로 한 달 동안의 세븐카페 매출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돕기에 보탠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을 위해 대구 지역 병원 등에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오는 13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된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를 모아 후원물품을 꾸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후원물품은 물티슈, 컵라면 등 주요 생필품으로 구성되며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해 대구 지역 병원 약 1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특히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지역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하며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 10개 상품을 20~30% 할인 판매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을 20% 할인해 예약 주문 판매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경영주에 대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휴점한 점포에 대해 도시락 등 푸드 상품을 100% 폐기 지원하며, 경영주 요청 시엔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휴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