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CJ ENM이 온라인 동영상 '티빙'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독립회사로 만든다. JTB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CJ ENM은 티빙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방식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며 분할기일은 6월1일이다.
CJ ENM은 지난해 JTBC와 '티빙'을 중심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플랫폼을 구축 및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티빙' 분할은 이의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JTBC도 분할되는 법인에 출자할 전망이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 확장, 사용 환경 업그레이드와 같은 플랫폼 전면 개편에 나서는 등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CJ ENM 측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설회사는 필요 시 외부 투자 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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