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연이은 점포 조기 폐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13일 오후 4시 40분에 점포를 조기 폐점했다. 현대백화점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자체적인 점포 내부 소독도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정상 영업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울산점에도 지난 11일 확진자가 식품관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다음날인 12일 오후 5시 30분께 영업을 조기 종료했으며, 이날 영업을 재개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아지고 있는 데다,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6일 일부 점포의 문을 닫고 방역 활동에 나선다. 16일에 문을 닫는 곳은 서울 압구정 본점과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 11개 점이다. 또 23일에는 충청점이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8일 매장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 받아 오후 4시 40분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며 "CCTV로 확인된 동선은 물론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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