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는 5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파운드리 포럼'을 연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던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0'을 연기했다. 추후 일정은 공지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포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5월 20일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 어려워지자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관계를 맺는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에서는 고객사·파트너사에서 8천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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