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우리 항공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국산헬기 3종을 담은 기념우표 75만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고정익 항공기를 소재로 한국의 항공기 우표를 발행했다. 올 해는 최초의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파생기종 3종을 소개한다.
소방헬기(KUH-1EM)는 '한라매'라고 불리며 2018년 5월에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됐다. 응급 장비와 배면물탱크가 장착돼 있어 수색, 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경찰헬기(KUH-1P)는 '참수리'라고 불리며 2013년 경찰항공대에 첫 배치돼 현재는 총 8대 운용 중이다. 비행거리와 시간을 증가시키는 외장형 보조연료탱크를 탑재해 통합방위 및 대테러 작전,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공중정찰, 교통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헬기(KUH-1FS)는 지난 2018년 5월에 산림청에 배치돼 운용 중이다. 2000L 배면 물탱크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최대 240km/h로 비행이 가능하고 첨단 항공전자 장비 탑재로 야간 임무가 가능해 빠른 초기 대처가 중요한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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