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택시 동승앱 '반반택시' 업체인 코나투스를 방문, "모빌리티 분야에서 이용자와 택시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장석영 제2차관이 ICT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코나투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코나투스가 특례받은 '반반택시' 서비스는 ICT 규제 샌드박스 공유경제 모빌리티 분야 1호로 지정돼 지난해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승객이 앱을 통해 택시동승을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동승객(동성)을 매칭해 택시기사를 호출한다. 과거 운전자가 승객을 선택해 합승시키는 것과는 다른 형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동성만 동승을 허용하는 등 승객 안전성 담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목적지 변경 등 불법행위 방지와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이 서비스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장석영 제2차관은 "반반택시는 승차난이 심한 심야시간대에 합리적인 플랫폼 호출료를 적용한 자발적인 택시 동승 서비스가 가능토록 함에 따라, 모빌리티 분야에서 이용자와 택시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과제 신속한 시장출시와 정착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관련 규제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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