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그룹경영회의를 갖는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주 초 계열사 CEO들과 경영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다.
SK그룹 관계자는 "그간 진행해왔던 경영회의"라며 "이번엔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전사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실물경제는 물론 수출에도 악영향을 받자 주요 계열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폭락으로 원유 재고평가손실이 커지면서 1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북미, 유럽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위축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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