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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각 사업부문 역량 유기적으로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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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태양광·소재 시너지…"2025년 매출 18조·영업익 1.6조 달성"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화학(케미칼)과 태양광, 첨단소재 등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2025년까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1조6천억원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을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신규설비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매출 9조5천억원과 3천7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46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영웅기자]
한화솔루션의 46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영웅기자]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출범 당시 차별화 기술 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2025년까지 18조원, 영업이익은 1조6천억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케미칼 부문과 관련,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차별화 제품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태양광 부문의 다운스트림 사업까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양광부문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기술 및 품질우위를 이어가고 태양광 발전 건설 및 운영 등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적립하고 성장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첨단소재에 대해서는 "향후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맞춰 전기 수소차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선진화된 이사회 구성과 주주친화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전반의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다양한 전문분야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할 선진화된 이사회를 만들겠다"며 "회사의 주식가치와 연동된장기성과급제를 도입해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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