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6일 "차별화된 DNA를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26일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진행된 제1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기존사업 가치 극대화를 통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종훈 사외이사는 외교·통상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사외이사에 재선임됐고,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 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의 내용을 반영한 정관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주식매수선택권 ▲이사보수한도 등도 처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 2019년 글로벌 경기침체 및 주요사업 시황 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1조2천6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현장 출석 보다는 전자투표 및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 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한 바 있으며,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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