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그룹이 27일 채권단의 신속한 지원 결정에 대해 감사의 입장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금 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해 준 채권단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날 수주 부진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에 긴급 운영자금을 1조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두산은 보유 중인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을 담보로 제공한다.
두산그룹은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해준 만큼 대주주를 포함한 전 계열사 모든 임직원이 고통분담을 하는 각오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의 정상화를 이루고 대출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와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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