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33억8천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전자는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조 부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급여 17억1천700만 원, 상여금 16억7천만 원 등 총 33억8천7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상여금과 관련해 "회사의 재무성과와 개인의 경영목표 달성도에 따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연봉의 0~150% 내에서 연 1회 지급하고 있다"며 "세부적으로는 재무성과 및 중점추진과제, 재무구조 등의 객관적 성과와 성장기반 구축, 미래사업 씨드(Seed) 준비 등 사업에 대한 미래준비 성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TV, 가전의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을 통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2017년 4.0%의 대비 2018년 4.4%로 0.4%포인트 개선됐다"며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 점 등을 종합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대표이사 사장은 18억4천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0억2천100만 원, 상여금 8억2천800만 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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