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CJ제일제당 연봉으로 28억 원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대비 43% 가량 줄어들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로 25억9천200만 원, 상여금 2억800만 원 등 총 28억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급여 32억7천700만 원, 상여 2억7천300만 원 등 총액 35억5천6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2018년 대비 60% 줄어든 것으로, 2018년 55억8천300만 원에 달했던 상여금이 줄어든 것의 영향을 받았다.
이 외 신현재 전 대표는 11억7천만 원을 수령했으며, 강신호 대표는 8억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이재호 부사장이 18억6천600만 원, 김현준 부사장이 11억9천400만 원을 수령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사회 승인을 받은 임원 보수규칙에 따른 직위별 연봉 테이블 및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한 KPI 평가등급별 연봉조정률, 승진여부,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와 감사 등 7명의 보수 총액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57억1천600만 원이었다. 1인당 평균 보수액도 절반 이상 줄어든 9억1천5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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