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테슬라코리아는 올 1분기 신차등록대수가 전분기 대비 231% 증가한 4천70대로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시장 전체로보면 3위에 위치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돼 있는 다른 브랜드들의 실적을 보면 올 1분기 신규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5천400대, BMW가 1만1천331대로 압도적으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3위가 지난해 11월 수입차협회 집계에 포함되기 시작한 쉐보레로 올 1분기 3천810대의 신규등록대수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의 이러한 실적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보급형 세단 모델3다. 모델3는 지난 2016년 말 테슬라가 사전 예약을 실시한 모델로 지난해 8월 국내 시장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인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모델3는 지난 3월 전월대비 72% 증가한 2천415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서 테슬라코리아 브랜드 전체의 성장세도 돋보였는데 지난 3월 한 달 동안 총 2천499대를 출고하면서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3위를 기록, 수입차 시장 전체에서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테슬라는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 1분기 10만3천대를 생산하고 전 세계 인도 대수 약 8만8천400대를 기록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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