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개학 대응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되는 학교 '온라인 개학'과 관련, 방통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시설·장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해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나눔버스의 미디어 제작 설비를 활용해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과 교사의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방통위는 각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서·벽지학교 등에 찾아가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온라인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또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고,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 및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교육과 관련된 종합 인프라를 보유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을 포함하여 관계기관 간에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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