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KB국민카드는 비자와 손잡고 '비자 다이렉트'를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취인 이름과 비자카드 번호만 알면 비자의 글로벌 결제망을 활용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외 송금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현재 '비자 다이렉트'로 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 10개국으로 향후 전 세계 주요 국가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시행으로 KB국민카드의 '해외송금 서비스'로 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통한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추가돼 총 11개 나라로 늘어난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송금 완료까지는 수취인의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번호로 송금시 평균 30분, 신용카드의 경우 평균 1~3일이 소요된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송금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비자와의 제휴로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가 기존 중국에서 싱가포르, 독일 등 동남아와 유럽 10개 국가로 확대돼 고객들의 선택 폭과 이용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카드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해외 송금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해외 송금을 위한 서비스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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