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출길이 막힌 ‘투싼’의 생산라인을 멈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오는 13∼17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15일이 총선에 따른 임시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나흘간 휴업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투싼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기기 때문이다.
울산5공장에서 생산되는 투싼은 주로 미주와 중동 등으로 수출되는데 현재 해당 지역의 판매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영업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미국 시장에서 총 3만5천11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판매량으로 선방했다. 최근 연이어 출시된 GV80, 신형 G80, 신형 아반떼 등도 주문이 밀려 휴일을 반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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