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논란을 일으킨 정률제 수수료 체계 오픈 서비스를 철회하고 이전으로 복귀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기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금제 개편 이후 외식업주님들을 비롯해 관계기관, 그리고 각계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주셨다"며 "한결같이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사회적 책임을 통감,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사태로 저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주요 정책 변화는 입점 업주들과 상시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주들과 소통 기구인 협의체 마련에 나서겠다"며 "관계부처, 각계 전문가들과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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