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포스코건설은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규모를 키운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현장의 시공기술 개선과 안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1차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3개팀이 인하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창업 절차를 밟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 열기가 낮은 건설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포스코건설은 올해 2차 대회부터 전국 단위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의 특징은 창업가능성과 현장 적용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사내 공모해서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난 1차 대회에서는 최종 선발 3개팀 중 2개팀이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결선에 올랐다.
물론 참가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창업아이템 외에도 건설분야에 신규로 적용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로도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링 지원단으로부터 약 3개월간의 현장 실습을 받고, 올해 10월 최종 결선을 치루게 된다.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상위 3개팀에는 창업지원금 300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지역별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무상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포스코건설은 이 외에도 제품 제작을 위한 컨설팅과 함께 성과가 입증된 제품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포스코건설 또는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내달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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