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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로나 위기속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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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수요 급증으로 매출 23%↑…2분기 전망 비관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두자리수 매출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이 비관적이어서 주가는 6% 하락했다.

인텔의 1분기 매출은 19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187억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57억달러로 전년대비 42% 성장했다.

PC 부문과 데이터센터 부문이 1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분별 매출은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이 98억달러로 1년전보다 14% 늘었다. 데이터센터그룹 매출은 70억달러로 43% 확대됐다.

인텔의 주가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사물인터넷그룹은 8억8천300만달러로 3% 늘었고 모빌아이는 2억5천400만달러로 22% 증가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의 여파속에서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PC 구매증가로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음 분기 전망을 매우 비관적으로 봤다. 인텔의 2분기 데이터센터그룹 매출은 25% 줄고 PC 부분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했다. 전체 2분기 매출은 185억달러로 예상했다.

여기에 인텔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직원들에게 1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할당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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