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는 1분기 별도 기준 매출1천59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플랫폼 매출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으나, 기타매출 증가로 지난 분기 보다는 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기타매출 확대로 동반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1%, 당기순이익은 29.8% 늘었다. 지난 분기 보다도 각각 21.7%, 12.4% 늘어난 규모다.
방송 가입자 수는 '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중심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지난 분기 보다 3만5천명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고 ARPU인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보다 3만8천명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만8천명이 증가, 지난해에이어 꾸준한 성장세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5만5천명 보다 2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4%에 달해 향후 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며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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