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가 세 달여간 휴강 조치됐던 문화센터 강좌를 재개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다만 여름학기를 맞아 강좌 정원을 예전보다 줄이고 1대1 강좌까지 만들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세계를 시작으로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6일부터, 현대는 오는 12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에 나섰다. 접수는 이마트가 오는 31일까지, 롯데마트가 다음달 5일까지, 홈플러스가 마감 시 까지다.
각 유통업체들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매장 방문 횟수를 높이기 위해 문화센터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세 달여간 문을 닫아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미뤄뒀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문화센터 강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앞 다퉈 운영을 재개하고 나섰다.
하지만 각 업체들은 이번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강좌 정원 조정, 1일 1회 시설 전체 소독, 직원·강사·수강생 전원 마스크 필수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원활하게 즐길 수 없었던 수강회원을 위해 이번 여름학기는 더욱 알차게 마련했다"며 "1:1이나 소수 인원 위주의 강좌를 늘리고 방역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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